조각들과 디테일...
아르누보 시대의 양식을 보여 주는
조각과 올드한 나무의 느낌..
프렌치 프린트창의 장식장은
프랑스의 오래된 까페에 있었던 아이였을까요?
아님, 어느 부호의 성에서 나왔을까요?
도도한 남프랑스에서 건너온 프렌치셀러한테서 델고 왔답니다.
이 셀러는 프랑스말로만 하기때문에
안타깝게도 이 아이의 역사를 들을 수는 없었어요..
첫눈에 보아도 웅장하고,
주변을 기죽게 만드는 이 아이를 저는 걸작이라 이름 지었어요..
페어에서도 이 아이를 선뜻 사려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다만 손을한번씩 치켜세우고 최고라는 액션을 취할 뿐이였죠...
이 어마어마한 아이가 태평양을 건너
작은 아시아의 나라에 도착할거라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요?^^
어느 회원분께서 제게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다락방제품들이 어마어마해졌다구요..ㅎㅎ
저 원래부터 크고 멋있는 가구 좋아했지만요 ...
이런 아이가 눈앞에 떡 버티고있는데
제가 평생 갖고싶어서라도 어찌 않델고 올수가 있을까요?
화려한 프린트의 유리창과
정교한 아르누보 양식의 장이 어우러져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을까요?
저는 가구에도 혼이 느껴지는 그런 가구가 정말 멋있는 가구라고 생각해요..
너무 인위적이다 못해 조합하거나,
영혼없는 듯한 가구..정말 싫어요.
가구에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숙성된 와인의 풍미가 다 다르듯이
가구도 깊이감..
세월이 주는 그윽한 풍미가 다 다른 것 같아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이런 가구가 멋진 가구라 생각해요.
그래서 유럽가구를 접하다 보면
다른 가구에 선뜻 맘이 않가나봐요^^
이 아이를 걸작이라 인정해주실 분을 만날 때까지
멋진 아이 제가 잘 데리고 있을께요~~
사이즈
상단 너비 121.5cm, 폭 28.5cm(몰딩포함35cm),높이127cm,
하단 너비 116cm, 폭 42cm(몰딩포함 44.5cm), 높이 94cm